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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예요(2007-06-12 19:48:03, Hit : 834, Vote : 136
 <중등학교 체육예술 평가 기록방식> 관련 조형교육학회의 입장

<중등학교 체육예술 평가 기록방식> 관련 조형교육학회의 입장  


작성자명  조용미  자료분류  교육정책  게시일자  2007.06.12 (37|0)



지난 2006년 10월 청와대(교육문화수석 비서관: 최경희)의 ‘미술, 음악, 체육 교과 내신제외 관련 정책’ 요구가 있었으며, 이 요구에 따라 교육인적자원부(초중등 정책 과장: 김양옥)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본 연구를 수탁하려 했으나, 연구원들의 반대로 무산 되었고, 다시 한국교육개발원에 수탁하여 비공개 비밀 연구가 진행되었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연구 기간은 3개월이 채 되지 않는, 충분한 조사가 바탕이 될 수 없는 초단기로서, 현장 교사의 검토와 자문, 협의조차 없었으며, 미술, 음악, 체육교과와 상관 없는 비교과교육전문가와 평가, 행정전문가만 참여하여 이루어졌다.

이어서 EBS 토론회의 강행 및 철회 등을 거쳐, 학교로 홍보 공문도 송부하지 않은 갑작스런 토론회를 실시하였으며,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필수적인 조사 및 연구는 진행할 의사가 있는지 없는지조차 파악할 수 없는 등, 그 문제가 가히 심각하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본 한국조형교육학회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1. 연구 어디에도 학습 부담 가중에 관한 근거나 연구된 결과가 없다.

교육부의 지난 개정 교육과정 보도 자료에 의하면, ‘미술, 음악, 체육 학습 부담 경감의 필요성으로 연구를 하겠다’고 했음에도, 정작 연구 어디에서도 개정 교육과정으로 인한 학습 부담 가중에 대한 사실 관계 조사를 찾아 볼 수 없었다.
그간 교육부(2007년 2월 개정 교육과정 고시 보도자료)와 김재복 교수(중앙일보 대담회) 등이 주장해온 근거를 연구조차 하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연구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것인지 알 수 없다. 연구, 조사가 되었다면 그 결과를 낱낱이 밝혀야 할 것이다. 조사조차 되지 않았다면, 이번 비밀연구는 ‘학습부담 경감을 위한 진지한 학문적 의도’가 것이 아니라, ‘대중의 몰이해와 편견에 영합’하기 위한 것이다.


2. 중학교 및 고등학교 3단계 평가에 대한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학문적으로 중학교 및 고등학교 3단계 평가에 대한 타당한 근거와 교육학적 이유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며, 더불어 이를 내신 성적에 어떻게 반영할지도 논의되지 않았고, 고등학교나 대학 측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고만 한다. 이러한 처사는 ‘내신 성적에서 제외로 이어지고, 학교에서 결국 외면당할 것이다’라고 우려하는 현장교사들의 의견을 묵살한 것이다. 또한 더욱 경악할 일은 미술교과에서 서술식을 강화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최소 800여명을 일주일에 한번 밖에 만나지 못하는 미술교사들이 이름도 잘 기억하기 어려운 학생들의 성취 정도, 노력 정도, 특이 사항 등을 현재보다 훨씬 더 상세하게 기록하라는 것은 거의 수업을 포기하라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이는 단지 미술, 음악, 체육교과를 말살하기 위한 수순으로밖에는 볼 수 없다.


3. 2003년도 동일 연구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1년간 공개적으로 연구한 바 있으나 이와는 전혀 다른 결론을 도출하고 있다.

이 연구는 사회적 관심 속에 1년간 3번의 공개 토론회와 1번의 공청회를 거치고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협의, 해외사례 연구 속에 어렵게 연구를 진행시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그 내용을 발췌, 요약하자면, ‘실기 점수 반영 비율을 50% 정도로 하향 조정한다. 실기 평가에서의 기본 점수는 평가 준거를 마련하여 부여한다’. 실기 평가 내용 및 방법 개선 방안으로, 교과별로 체육과는 ‘실기 평가의 평가 규정 종목 수를 축소 한다’ 음악과는 ‘학교에서 배운 악기 중, 학생 본인이 원하는 악기로 평가 한다’ 미술과는 ‘수업 시간 내에 제작한 작품을 평가 한다’ 등이 그것이다. 평가 결과 처리 방식 개선방안으로, ‘평어와 과목별 석차를 제시하는 현행 평가 결과 처리 방식 유지를 제안한다.’가 있고, 평가 개선을 위한 지원 방안으로, ‘교육 시설 개선 방안과 교사 교육에서의 교과 평가 관련 프로그램 강화 방안을 제안한다’등이 있다.

특히, 2003년 연구에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여러 가지 평가 결과 처리 방식(서술식, 성패식, 과목별 석차 폐지, 내신 제외 등)이 체육, 음악, 미술 교과에 가장 적합한 평가 방식이라는 이론적, 실제적 근거를 찾기 어려웠다. 또한 현 평가 체제 속에서 전 교과가 시행하고 있는 평가 결과 처리 방식을 이 세 교과만 다른 방식으로 전환해야 하는 타당성과 정당성도 찾을 수 없다. 특히 2003년 연구에서는 세 교과의 평가 결과 처리 방식에 대해 현재 제기되고 있는 주장들이 교과 내실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현장에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따라서 세 교과 평가 결과 처리 방식은 교육과정 상의 모든 교과를 대상으로 하는 전체적인 평가 체제 속에서 운영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기에 현행 평가 결과 처리 방식 유지를 제안하고 있다.


책임 있는 당사자에게 묻는다.

- 어떠한 이유로 동일 내용의 연구가 다시 진행 되었는가?

- 2003년도 연구 결과는 어떻게 반영되었으며 실천 되었는가?

- 이번 연구와 2003년도 연구 결과가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

- 비공개 연구와 공개 연구, 연구 내용과 기간의 차이 등 타당성과 신뢰성이 높은 연구는 어떤 것인가?

- 본 연구 과정과 결과 그 어디에도 수긍할 수 있는 객관적인 검증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히 확정 짓게 되면 그것은 곧 문제 해결이 안 된 교육부의 일방적이고 권위주의적인 행정조치라고 볼 수밖에 볼 수 없는데, 이렇게까지 무리수를 두는 이유는 무엇인가?

- 2003년에 연구된 예체능과목 평가 대안이 있고, 또한 이를 통해 사교육비가 가중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입증됐는데, 객관적으로 연구된 이러한 결과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외에도 여러 부분에서 연구 절차의 비민주성, 타당성의 결어 등을 지적할 수 있겠으나, 보다 중요한 것 하나만 더 언급하자면, 평가 결과의 기록 방식은 세과목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교과 차원에서 교육과정과 더불어 함께 고민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의 수탁 내용은 세과목에 한하였으므로 그에 따른 문제는 외면했다는 것을 다시금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본 학회 회원들은 이 연구가 ‘미술, 음악, 체육 정상화를 위해 평가 결과의 기록방식을 변경 하겠다’는 표면적인 목적과는 달리, 연구의 결과는 ‘체육, 예술 교과의 몰락’을 위한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고 판단한다.

또한 6월 8일 토론회에서도 토론 참여자가 연구 결과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납득할 만한 답변도 듣지 못한 상황이다. 문제제기를 토대로 재차 검토하고 연구결과를 정리하여(한국교육개발원) 그 내용을 정책으로 입안 할 것인지를 공청회와 협의를 거쳐 (교육부) 최종 결정해야 함을 촉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론회조차 마치지 않은 이 시점에서 지난 10월 청와대의 지시 내용 그대로의 정책을 언론사에 정책발표 브리핑을 감행한다면, 이는 행정부(교육부)의 폭력성과 비교육성, 비민주성 등을 드러내는 일대 사건이며, 또 한 번의 교육 정책적 퇴보가 될 것이다.



한국조형교육학회 전 회원 일동




강해중 (2007-06-12 21:15:29)  
목소리를 같이 넣어 봅니다

교육부, "체육예술교과 3등급 절대평가" 발표 중...교수들 "대국민 사기극 중단" 고함
여론을 만들어냅시다.싸이월드 다음 네티즌 청원, 엠비씨 토론 등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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